안녕하세요 모바일인덱스입니다.

작년 11월,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가상화폐 거래소의 활발한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존 증권 투자자들이 증권을 떠나 가상화폐로 이동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모바일인덱스 INSIGHT 데이터를 통해, 증권에서 가상화폐로 옮긴 사용자들의 앱 이용 행태와 주요 트렌드를 살펴보겠습니다.

증권/투자 업종(click)의 신규 설치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가상화폐 업종의 설치 건수는 미 대선이 진행된 11월부터 급격히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가상화폐 업종은 10월 39만 건에서 12월에는 약 185만 건으로 크게 증가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증권 시장을 떠나 가상화폐 앱을 사용하기 시작한 이용자는 11월과 12월 동안 약 64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업비트와 빗썸을 선택했으며, 두 플랫폼 합산하여 약 70%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업비트와 빗썸의 월간 사용자 수 역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업비트는 10월 대비 12월 46% 상승하며 12월 사용자 수 499만 명을 돌파하며 업계 1위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빗썸의 경우 139%에 달하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이며 12월 사용자 수 291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빗썸 역시 10월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업비트와 빗썸의 신규 설치 수를 살펴봤을 때, 특히 거시적 이슈가 발생했을 때와 신규 상장 시마다 눈에 띄는 신규 설치자 확보를 기록했습니다. 이를 보아 거시적 이슈와 신규 상장이 가상화폐 신규 사용자 유입의 중요한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규 상장은 업계를 더욱 치열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12월 5일 신규 상장 시(SUNDOG), 업비트 단독 사용자가 빗썸 단독 사용자로 전환된 비율이 전일 대비 무려 34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빗썸의 신규 상장이 업비트 사용자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가상화폐 업종 내 사용자 증가세와 함께, 플랫폼의 현황을 살펴봤는데요! 과연 이러한 흐름이 2025년에 지속될지, 그리고 앞으로의 투자 시장의 변화는 어떻게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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